주 하나님을 멸시함

사무엘상 2: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하나님 앞에서 심히 큰 죄는 제사를 멸시하는 것이다. 즉, 예배의 타락이다. 그렇다면 예배의 타락이란 무엇일까? 오늘 엘리 대제사장이 타락한 제사장인 두 아들에게 호통을 치는 말에 잘나와 있다.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특히 사무엘상 3장 13~14절은 이를 부연설명한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다.

“내가 그의 집을 영원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한 것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하셨더라.”

히브리서는 구약의 모든 제도와 메시지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그분의 생명을 예표한다고 말한다. 특히 자신의 보혈과 생명을 하나님 앞에 제물로 드린 주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예배(제사)의 중심에 대제사장의 직분으로 서 계신다. 따라서 주의 보혈과 복음을 거부하는 자는 “제물로나 예물로나 영원히 속죄함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참조 히6:6).

이에 성경은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히10:28-29)고 경고한다.

이로 보건대, 홉니와 비느하스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예배를 타락시킨 것은 제물에 대한 업신여김이요, 이는 정확하게 복음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지 않고, 우리의 죄악을 위해 흘리신 그분의 십자가의 보혈을 존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가운데 타락하는 부패한 예배와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