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우리 교회에 참으로 복된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중에서 사역집사(안수집사) 5명, 권사 2명을 세워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역을 맡기시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의 ‘사역집사’란 호주장로교단에서 인정하는 베센딘 장로교회의 ‘안수집사’를 말합니다. 안수집사라는 한국교회의 일반적인 표현대신 사역집사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집사의 본래 직무가 ‘섬기는 종의 일’이라는 면에서 더 분명한 이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즉, 사역집사는 매년마다 임명하는 서리집사가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날까지 섬기는 안수집사로서 충성하는 섬김의 직분입니다.

또한, 권사란 한국교회의 전통에 따르면 항존직(평생직)에 해당하지만, 호주장로교회의 헌법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당회에 권사의 필요성을 제기한 결과, 신앙과 삶이 성숙하다고 여겨지는 중년 이상의 여성도들에게 젊은 여성들과 어린아이들을 돌보게 하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여겨 베센딘 장로교회 당회는 권사를 세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즉, 하나님은 사역집사를 통해서는 교회의 건물 및 재정, 행정을 관리하게 하시며 또한 순(구역)을 맡아서 목회자의 목양을 돕도록 하십니다. 또한 권사를 통해서는 여성들과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여성사역 및 교회의 영적건강과 성장을 위하여 날마다 기도하도록 하십니다.

아시는 것처럼, 이 사역들은 사랑의 사역이며 영적사역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사역을 방해하는 사탄의 방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온 성도들은 사역집사와 권사들이 이 사역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해주며, 그들의 요청을 따라 함께 협력하여 섬겨야 할 것입니다.

또한 호칭에 대해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의 형제, 자매라는 관점에서 서로를 기뻐하는 마음으로 이름을 불러도 괜찮고(관계의 깊이에 따라), 혹은 한국교회의 전통을 따라 집사와 권사라는 호칭으로 불러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예배와 모임에서는 직분에 따른 호칭으로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무엇보다 서로 사랑으로 대하십시오. 교회의 모든 사역과 직분과 관계는 본질적으로 주님의 긍휼과 사랑에 기초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합니다.